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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사적 이용"…천안 시민단체, 김행금 시의장 사퇴 서명운동 돌입

등록 2025.07.31 13: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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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서명 의장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안 고려 "

[천안=뉴시스] 김행금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김행금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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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천안시민단체가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직 사퇴를 위한 시민 서명 운동을 시작한다.

31일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표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김 의장 사퇴 서명운동 등 정확한 시기와 방법 논의를 위해 내달 1일 집행부가 만나 회의한다"며 "내일 회의가 끝나면 구체적 방안이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장 사퇴 관련, 시민들에게 받은 서명을 김행금 의장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지만, 내일 회의가 끝나면 정확해 질 것이다"며 "서명운동과 함께 김 의장 사퇴 촉구 관련 캠페인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의장 사퇴 이유에 대해 "최근 행태는 공직의 의미를 사적으로 이용, 남용하고 아집으로 점철된 모습으로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자질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며 "그는 관용차 사적 이용, 수해 기간 중 출판기념회, 과도한 수행인력 동원 해외호화 출장, 동료의원 징계·입막음 논란 등 각종 의혹이 터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반복되는 윤리 위반과 무능은 단순한 개인의 실수가 아닌, 공직자로서 자격 자체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사안이다"며 "시민 신뢰를 잃었고 자당의 의원으로부터도 불신 받고 있다면 더는 의장직을 수행할 자격을 상실한 상태다"며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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