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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병원동행서비스, 올해 상반기 이용 100건 돌파

등록 2025.08.01 10: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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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1:1 밀착 지원에 재이용률 90% 넘어

삼척시의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모습.(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시의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모습.(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시행 중인 병원동행서비스가 올해 상반기 기준 이용 100건을 돌파하며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삼척시와 사회적협동조합 ‘작은빛’이 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 및 취약계층에게 진료, 수납, 약국 이용까지 전 과정을 1:1로 밀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대상은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보호자 부재 가구 등으로, 일상적인 의료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4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100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7월에도 신규 신청과 재이용 사례가 지속되며, 재이용률은 90%를 웃도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의 자녀는 “어머니 병원 갈 때마다 타지에서 내려와야 했는데, 이제는 집에서 바로 동행이 시작되고 진료 내용도 자세히 안내해줘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삼척시는 이번 사업을 민선8기 복지공약의 핵심 과제로 중점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는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전담 인력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진료 시기를 놓쳐 건강이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동행서비스는 사전 전화예약제로 운영되며, 삼척시 관내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주민이라면 누구나 삼척시청 사회복지과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작은빛으로 문의해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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