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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자니 "美 이란 전력망 타격 시 중동 30분 만에 암흑될 것"

등록 2026.03.13 0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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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 알리 라리자니. (사진=뉴시스DB)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 알리 라리자니.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란의 핵심 실세로 꼽히는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1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력망 공격을 위협한 것에 대해, 실행 시 중동 전역이 암흑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리자니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만약 미국이 이란의 전력망을 공격한다면 30분도 채 되지 않아 지역 전체가 암흑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어둠은 안전한 곳을 찾아 도망치는 미군을 추격할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한 시간 안에 이란의 전력 생산 능력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으며, 그들이 이를 재건하는 데는 25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상적으로는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까지는 이란의 전력 생산 시설에 대한 공격을 자제해 왔다고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글로벌 원유 공급을 차단하려 할 경우, 이 같은 시설을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취임 나흘 만에 서면을 통해 첫 공개 메시지를 낸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적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또 다른 전선도 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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