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동영, 미 대사대리 접견…"트럼프 남은 임기, 역사의 시간"(종합)

등록 2025.08.01 17:41: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일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 접견

조셉 윤 "트럼프, 한반도에 관심 많아"

정동영 "북미정상회담서 韓 적극 역할"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0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일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우리 입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 6개월이 굉장히 중요한 역사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윤 대사대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에서 불안정한 평화를 아주 공고한 평화로 이끄는 데 트럼프 대통령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큰 기대를 건다"고 했다.

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싫어하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무진 애를 쓰고 계신 데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며 "전쟁과 갈등이 아니라 평화와 공존을 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윤 대사대리를 향해 "한미관계가 내란 속에서 자칫 취약해질 수도 있는 어려운 환경이었는데 상황 관리를 잘 해주시고 한미관계가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주신 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사대리는 "저도 트럼프 대통령 처음(1기) 들어와서 같이 한 2년 일해봤는데, 한반도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모두발언에 앞서 양측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한미 관세협상,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장관이 "관세 협상이 잘 됐다"고 하자 윤 대사대리도 "아주 잘 됐다. 미국이 좋아하고 한국 쪽도 괜찮아 한다"고 말했다.

한미 외교장관들이 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했느냐는 정 장관 질문에 윤 대사대리는 "하는 건 확실한데, 픽스(확정)를 아직 확실히 안 했다"고 답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취재진이 퇴장한 비공개 면담에서 정 장관은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공존이 중심이 되는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기조를 설명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추구해 가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계 진전을 촉진할 수 있는 북미회담을 지지한다"며 "이 과정에서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우리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양측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긴밀히 소통 및 협력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윤 대사대리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정권 교체를 앞두고 관례대로 이임한 직후 임명됐다. 대사대리는 공관장인 대사가 부재할 때 그 역할을 임시로 대리한다. 올해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주한 미국대사를 지명하지 않아 공석인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