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신청자 1만명 넘었다
어린이 17.8%·청소년 50.1% 참여, 대중교통 이용 확산
어린이 최대 월 3만원, 청소년 최대 월 5만원까지 환급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추진 중인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이 시행 한달만에 신청자 1만명을 돌파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지역 내 어린이(만 6~12세) 1만3341명 가운데 2378명(17.8%), 청소년(만 13~18세) 1만5633명 가운데 7838명(50.1%)이 전용 교통카드를 신청했다.
특히 등·하교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청소년의 참여율이 절반이 넘었다.
시는 지난해부터 어린이 100원 버스를 먼저 시행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어린이는 최대 월 3만원, 청소년은 최대 월 5만원까지 교통비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한달간 사용한 금액의 환급금은 다음달 '행복더하기' 앱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해당 금액은 교통카드에 재충전돼 사용이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제도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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