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찾은 환경장관 "매립지, 재생에너지 생산 공간 활용"
김성환 환경부 장관,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방문
"기존 매립지 공간, 재생에너지 공간으로 활용하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오후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을 찾아 소양호 녹조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환경부 제공) 2025.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9/NISI20250729_0020908745_web.jpg?rnd=2025072917480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오후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을 찾아 소양호 녹조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환경부 제공) 2025.07.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방문은 수도권매립지 내에서 발생하는 매립지가스 등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존 매립지 공간에서도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 내 대표적인 바이오에너지 생산 시설로는 매립지가스 50㎿(메가와트)급 발전소가 있다. 이 시설은 매립된 폐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포집해 발전 연료로 활용하는 시설로, 악취 방지뿐 아니라 연평균 약 24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2018년에 사용이 종료된 2매립장 상부 토지(154만㎡ 규모)는 올해 하반기부터 최종 복토 공사(땅을 흙으로 메우는 작업)에 착공해 2028년 완공 예정이다. 환경 당국은 이를 새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 중이다.
김 장관은 "매립지가스 50MW 발전소 사례처럼 환경 기술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매립 공간의 가치를 더욱 새롭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2매립장 상부 공간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역·주민 상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서울, 인천,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수도권 대체매립지를 찾기 위한 공모를 지난 5월 13일부터 진행 중이다. 공모는 10월 10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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