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훈풍"…삼전 '7만전자' 턱밑서 상승 마감[핫스탁](종합)
엔비디아, 사상 최고치 경신
SK하이닉스 2%대 상승 마감
증권가, 목표가 4% 상향…8만6000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3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4조5663억원, 영업이익 4조676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은 0.67%, 영업이익은 55.23% 하락했다. 2025.07.31.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31/NISI20250731_0020911475_web.jpg?rnd=20250731123402)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3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4조5663억원, 영업이익 4조676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은 0.67%, 영업이익은 55.23% 하락했다. 2025.07.31. [email protected]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9%(200원) 오른 6만99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2%대 상승 출발하며 장중 한때 7만원대 거래됐다. 하지만 장 후반 세제 개편안 재검토가 어렵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7만전자를 반납했다.
시장은 세제 개편안을 국내 증시 악재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 강세를 띤 배경은 엔비디아가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랠리를 펼친 영향이다.
엔비디아는 4일(현지시간) 3.62% 급등한 18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180달러를 돌파한 적은 있지만 마감가 기준으로 180달러를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반도체지수도 1.75%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대장주로 함께 묶이는 SK하이닉스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13%(5500원) 오른 26만350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 올린 8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차 연구원은 "삼성전자 HBM 사업부에 대한 평가 절하가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포함되지 않았단 점을 감안하면 AMD와 함께 가장 재평가돼야 한다"며 "실적 개선을 위한 걸림돌 중 하나였던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도 테슬라향 신규 수주를 통해 전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자 대비 SK하이닉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 프리미엄은 37%로 올해 최대치인 80%에서 크게 줄었다"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과 더불어 SK하이닉스의 HBM 산업 경쟁 심화 우려로 인한 주가 조정이 함께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년 HBM 공급 초과분은 6%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향 AI 칩, 소버린 AI, 네오 클라우드 등이 수요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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