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만의 태극기 티셔츠 만들어보세요… '광복의 감성 코드, 아리랑×태극기'

국립민속박물관 14~15일 광복 80주년 기념 체험 교육

8월 14일~9월 30일 광복 80주년 기념전 '태극기'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유물 '자수 태극기'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태극기를 만들고  아리랑을 들어보는 체험 교육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 진행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 태극기와 아리랑을 주제로 한 체험 교육 '광복의 감성 코드: 아리랑×태극기'를 14일과 15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리는 광복 80주년 기념전 '태극기'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이 전시는 자수 태극기를 포함한 태극기 관련 유물 9점을 선보인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이름 모를 누군가가 자수를 놓아 만든 태극기, 조선을 방문한 네덜란드인이 기념으로 소장한 엽서 속 태극기, 2002년 월드컵 당시 응원에 사용된 태극기 티셔츠 등 시대별로 다양한 태극기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교육 참가자는 전시를 통해 태극기의 역사적 배경과 상징성을 살펴보고, 전시 유물 '자수 태극기'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도안을 활용해 우리 가족만의 태극기 티셔츠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뉴시스 ] 국립민속박물관 소장유물 ‘2002년 월드컵 응원 티셔츠’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교육은 또한 파주관 2층 아카이브실에서 진행 중인 전시 '되찾은 빛, 이어질 노래 아리랑'과 연계해 구성됐다.

참가 가족은 직접 만든 태극기 티셔츠를 입고, 아리랑 음악이 흐르는 전시 공간에서 광복의 순간을 상징적으로 재현하는 아카이빙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은 '나만의 아카이브' 체험 시스템과 연계해, 광복절의 뜻깊은 순간을 가족별로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신청은 8일까지 파주관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활동지와 교구재도 무상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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