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행 필수 방문코스 잡화점 '돈키호테', 韓직진출하나
日돈키호테 운영사, 최근 한국 특허청에 '돈키호테'·'DONKI(돈키)' 등 상표권 등록
지난달 K편의점 GS25와 함께 국내서 팝업 열어…25일간 누적 4만여명 방문 '흥행'
![[서울=뉴시스] GS리테일이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운영한 '돈키호테' 팝업스토어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0829_web.jpg?rnd=20250711160355)
[서울=뉴시스] GS리테일이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운영한 '돈키호테' 팝업스토어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일본 여행시 꼭 들르는 쇼핑 코스로 유명한 할인잡화점 돈키호테가 한국에서 상표권을 공식 등록하면서 직접 진출에 나설 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최근 한국 특허청에 '돈키호테' 'DONKI(돈키)' 등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했다.
1980년 일본에서 문을 연 돈키호테는 생필품부터 의류, 주류, 의약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미국, 싱가포르, 태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는 11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쿠폰과 더불어 5500엔 이상 구매할 경우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어 '관광객 필수 쇼핑 코스'로도 자리잡았다.
최근 국내에서는 GS리테일과의 협업을 통해 관계를 다지고 있다.
GS리테일은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와 제휴를 맺고 지난 5월부터 편의점 GS25의 PB(자사브랜드) 상품 '유어스'를 일본 내 400여개 돈키호테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지난 1일까지 GS25와 함께 돈키호테 팝업이 열렸는데, 25일간 누적 4만여 명이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업계에서는 이번 팝업을 통해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가 국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을 것으로 분석한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1층에서 열린 'GS25x돈키호테 팝업스토어'에서는 돈키호테 PB '조네츠(JONETZ)' 상품 50여종과 한정 상품 1종 등을 판매했는데, 매일 오후 2시 이전에 웨이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는 국내 최초로 돈키호테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유통 체인망 확대와 수출·수입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며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활동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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