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롯데, '시즌 10승' 데이비슨 방출 결정…외인 교체 승부수
7일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 예정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터커 데이시븐이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7.19.](https://img1.newsis.com/2025/07/19/NISI20250719_0001897238_web.jpg?rnd=2025071920175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터커 데이시븐이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7.19.
롯데 관계자는 6일 "구단은 데이비슨과 금일 등판 후 면담을 실시했다"며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데이비슨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날 경기는 고별전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0승째(5패)를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해 22경기에 등판해 123⅓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올해 KBO리그에 입성한 데이비슨은 5월까지 12경기에 출전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활약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6월에 출전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다.
고질적인 문제는 이닝 소화력이었다. 6월 이후 10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던진 건 세 번에 불과했고, 직전 4경기에서는 6회 마운드에 올랐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우승에 목마른 3위 롯데는 결국 새 외국인 투수를 데려오기 위해 데이비슨과 결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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