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장동혁 "윤어게인 절연해선 강해질 수 없어…같이 갈 부분은 가야"

등록 2025.08.07 10:03:39수정 2025.08.07 10:18: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주당도 개딸 등에 업고 정권 가져가"

"골든크로스 달성할 것…결선 가면 승리"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열린 지역 언론사와의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jc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열린 지역 언론사와의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7일 "윤어게인과 무조건 절연해야 한다는 방식으로는 국민의힘이 강해질 수 없다"며 "같이 갈 수 있는 부분은 같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윤어게인의 여러 주장 중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확고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 등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것은 (취해야 한다)"며 "여당과 이재명 정부와 싸울 때는 같이 힘을 합쳐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개딸(이재명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등에 업고 이번에 정권까지 가져가지 않았나. 민주당은 비판이 있을 때 굳이 답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며 "우리는 지금 107석이 부족한데, 외부의 힘이 보태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계엄에 대해서는 분명히 해제 입장을 밝혔다. 탄핵을 반대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며 "어떤 것을 가지고 (저한테) 극우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민주당이 우리 당을 공격할 때 썼던 프레임을 우리 당 당권 주자들이 쓰는 건 매우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날 당 대표 후보를 4인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되는 것에는 "1등까지는 모르겠지만 예비경선은 통과할 것"이라며 "22일까지 가면 제가 골든크로스를 달성할 수 있다. 결선을 간다면 제가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여당과의 관계를 두고는 "저희가 협상 파트너가 될 수 있을 때는 힘의 균형을 맞출 때"라며 "107석을 가진 저희가 힘의 균형을 이루려면 제대로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고 여당과 싸워서 여론과 지지율이 보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춘석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를 올리겠다고 하면서 중요한 내부 정보를 알고 있는 분들이 주식 거래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부분을 국민께 분명히 밝히고, 의혹을 해소하고 털고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회에서 국정조사라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