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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마음 튼튼"…제일기획, 다문화청소년 여름캠프 개최

등록 2025.08.07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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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사, 삼성 임직원 참여

몸·마음 건강에 더해 꿈도 지원

[서울=뉴시스]제일기획, 다문화청소년 여름캠프 개최·.(사진=제일기획 제공) 2025.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제일기획, 다문화청소년 여름캠프 개최·.(사진=제일기획 제공) 2025.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제일기획은 7일 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다문화청소년과 삼성이 함께하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프를 열고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해당 클래스는 다문화 및 비다문화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성을 길러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CSR 사업이다.

제일기획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스포츠 클래스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 여름캠프에는 전국 15개 스포츠 클래스에 참여 중인 청소년 170여 명이 참여했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이재웅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과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이사 등도 자리해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스포츠 클래스는 제일기획이 주관사를 맡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에스원·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웰스토리·삼성글로벌리서치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청소년들은 이날 4개 팀으로 나뉘어 그간 배운 실력을 뽐냈다. 오전에 진행된 '몸 튼튼 운동회'에서는 ▲축구 ▲농구 ▲티볼(야구를 변형한 팀스포츠) ▲탁구 등 팀 스포츠 활동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마음 튼튼 운동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대형 공을 함께 옮기고, 제한시간 내 커다란 원통 기둥에 최대한 많은 공을 던져서 채워 넣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또래와의 협동심을 길렀다.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과 삼성 스포츠 구단 선수들도 참여해 함께 땀을 흘렸다. 삼성썬더스 농구단 선수 10여명은 청소년들에게 농구 기술을 가르쳤다. 주장 최현민 선수는 "청소년들이 즐겁게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에서 열정이 전해져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스포츠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자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협력해 2023년 11월부터 스포츠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2기를 맞은 올해는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등 전국 13개 기관에서 15개 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총 278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연말까지 총 30회차 커리큘럼을 소화한다.

몸 튼튼 클래스에서는 스포츠 활동을 통한 협동심 함양과 유대감 형성을 목표로 전문 강사들에게 축구, 농구, 탁구 등 5가지 팀 종목을 배운다. 마음 튼튼 클래스는 학교나 사회에서 다문화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정서적 문제 극복을 위해 심리정서 전문가들과 함께 다문화청소년을 지원한다. 제일기획 등 삼성 9개사 스포츠 동호회 임직원 약 200명은 재능기부로 참여 중이다.
[서울=뉴시스]제일기획, 다문화청소년 여름캠프 개최·.(사진=제일기획 제공) 2025.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제일기획, 다문화청소년 여름캠프 개최·.(사진=제일기획 제공) 2025.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는 축구 종목 심화반을 신설했다. 우수한 재능을 보유한 다문화청소년을 선발해 집중 훈련을 실시하고 목표 설정, 멘탈 관리 등 맞춤형 심리 교육도 병행한다. 10월에는 수원삼성블루윙즈 유스팀(U-12) 입단 테스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클래스는 참여자들의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과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결과 성장 지표인 '자기 긍정'은 12.5%, '다문화포용'은 17.7% 상승했고 부정 지표인 '우울감'은 11.3% 감소했다. 연구에 참여한 김은정(12가명)양은 "프로그램 참여 이후 부쩍 '난 잘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이 든다"며 "새롭고 낯선 일에 도전하는 것이 두렵지 않고 오히려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다문화청소년 지원 및 역량 제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디지털교육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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