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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운명의 3연전' 앞둔 염경엽 LG 감독 "신경 안 쓰인다면 거짓말"

등록 2025.08.08 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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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38경기 최대 과제…불펜진 4명의 부활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8.06.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2위 한화 이글스와의 운명의 3연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동시에 불펜진 구위 회복을 후반기 최대 과제로 삼았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 경기를 치른다.

절묘한 시기에 치르는 운명의 라이벌전이다.

전날(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점 차 신승을 거둔 LG는 KT 위즈에 역전패를 당한 한화를 누르고 하루 만에 선두 재탈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와의 격차는 고작 1경기에 불과하다. 만약 오늘 한화가 승리한다면 LG는 다시 선두 자리를 내줘야 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기자실에서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한화와의 맞대결이) 신경 쓰이긴 한다. 신경이 안 쓰인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쫓던 입장에서 쫓기는 입장이 된 염 감독은 1경기 차이라도 앞서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차피 (가을야구에) 가서 붙어야 할 팀이지만,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라도 더 이겨 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시리즈를 치르기 전에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게 더 좋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 초 역전 만루홈런을 내준 LG 장현식이 이닝을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8.06.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 초 역전 만루홈런을 내준 LG 장현식이 이닝을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8.06. [email protected]

후반기 들어 LG는 무서운 기세를 떨치고 있다.

LG는 후반기 18경기에서 15승 3패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이 기간 팀 타율도 0.291로 리그 1위를 달리며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마운드 뒷문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LG는 직전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불펜 소모가 컸다. 3경기 모두 선발 투수들이 일찍이 마운드에서 내려가 중간 계투들이 13이닝을 책임졌다. 그 사이 불펜진의 평균자책점도 5.54까지 치솟았다.

6일 두산전엔 불펜 방화로 역전패를 떠안았으며, 전날(7일)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김영우가 흔들리며 역전 위기를 맞았다.

염 감독 역시 불펜진들에게 분발을 주문했다. 특히 네 명의 선수를 꼽았다.

염 감독은 "(장)현식이, (이)정용이, (박)명근이, (함)덕주까지 이렇게 네 명이 얼마나 올라와 주느냐에 따라 포스트시즌에서 우리가 얼마나 강하게 싸울 수 있을지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지금 그 4명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중간 계투들이 잘 해줘야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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