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부유식해상풍력 사업, 주민협의 최우선"
![[울산=뉴시스] 울산 북구의회는 8일 의회 다목적실에서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 현황 관련 간담회'를 열고 송전선로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사진=울산 북구의회 제공) 2025.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8/NISI20250808_0001914298_web.jpg?rnd=20250808175118)
[울산=뉴시스] 울산 북구의회는 8일 의회 다목적실에서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 현황 관련 간담회'를 열고 송전선로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사진=울산 북구의회 제공) 2025.08.0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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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북구의회가 동해 먼바다에 추진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 반영을 요구했다.
북구의회는 8일 의회 다목적실에서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 현황 관련 간담회'를 열고 송전선로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김상태 의장과 의원들,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송전선로 설치 관계업체인 삼영기업 관계자, 북구청 관계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현재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해 북구 주민들의 우려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북구의회는 주민을 대표해서 관련 사업자에게 직접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간담회를 통해 설명을 요구했다.
울산 먼바다에서 60~95㎞ 떨어진 공유수면(EEZ 배타적 경제수역)에는 부유식 해울이해상풍력발전과 귀신고래해상풍력발전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기도 했다.
부유식해상풍력발전으로 해상에서 풍력으로 전기가 생산되면 해저케이블을 통해 육상으로 연결돼 동울산변전소로 이어진다.
간담회에 참석한 삼영기업은 이때 사용되는 송전선로 설치를 맡고 있는 업체다. 삼영기업은 이날 송전 계획을 설명하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가공송전로의 경과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입지 선정의 원칙과 배경, 발전사업 개요, 주민과의 협의 여부, 지중 및 가공 송전 시공방법, 환경 영향 등 주민의 입장에서 다수의 질문을 던졌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과의 협의가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많은 주민들이 환경 훼손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며 "의회는 주민 편에서 사업이 일방 추진되지 않고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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