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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대표 토론회 공방…조경태 "계엄 옹호, 극우" 김문수 "극우 없다, 프레임 씌우기"

등록 2025.08.10 19:26:20수정 2025.08.10 19: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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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장동혁, 친길" 장동혁 "프레임 공격"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왼쪽부터), 조경태, 장동혁,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채널A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첫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5.08.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왼쪽부터), 조경태, 장동혁,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채널A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첫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5.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훈 정윤아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은 10일 1차 TV 토론회에서는 '극우' 공방도 벌어졌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토론회 주도권토론에서 김문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가 당내 '극우 세력'의 존재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조 후보는 "극우는 거짓선전과 폭력이다.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거짓선동을 하고, 군인을 동원해서 폭력적으로 지배하는 게 극우"라고 말하면서 김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에는 극우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같은 사람이 극좌다. 반미, 친북, 반기업. 대사관 가서 현관문 부수고 대사부부가 잠옷 바람으로 도망가게 하는 게 극좌테러리스트"라면서 "국민의힘에 어디에 극우가 있느냐. 누가 극우냐"고 되물었다.

이에 조 후보가 "부정선거음모론자들이 극우"라고 재차 말하자, 김 후보는 "그 사람들이 폭력을 저지르거나 불을 질렀나"라고 맞섰다.

조 후보는 또 "'윤(석열) 어게인'에 동조하는 게 극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극우라는 건 극좌가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이나 국민의힘에 덮어씌우는 딱지 붙이기, 프레임 씌우기다. 국민의힘에는 극우가 없다"고 답했다.

조 후보는 "헌법을 무시하고 불법행위를 하는 계엄을 옹호하는 게 극우 발상이고 극우세력"이라며 거듭 지적했고, 김 후보는 "저는 계엄을 옹호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장동혁 후보에게 "왜 친길(친 전한길) 후보라고 불리나"라고 물었다. 장 후보는 "프레임 씌워서 공격하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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