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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한여름 밤의 꿈' 재연…김동완 초연 이어 합류

등록 2025.08.11 16: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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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윤상아·류지상·류현수 캐스팅

[서울=뉴시스] 오페라 '한여름 밤의 꿈' 포스터.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5.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페라 '한여름 밤의 꿈' 포스터.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5.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립오페라단이 약 1년 만에 오페라 '한여름 밤의 꿈'을 재연한다. 지난해 4월 국내 초연됐던 이 작품은 당시 "유쾌한 현대판 셰익스피어", "관객 모두 박장대소!" 등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30일부터 31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동명희곡을 원작으로, 영국의 오페라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이 작곡한 영어 오페라이다. 어긋난 사랑 때문에 고통받는 연인들과 이들에게 마법을 거는 숲의 요정들이 어우러져 벌이는 이야기다. 

지난 초연 출연진이 이번 무대에도 대거 합류했다. 퍽 역으로 처음 오페라에 도전했던 그룹 신화 출신의 김동완이 다시 한번 같은 역할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당시 김동완은 "좋은 발성과 인위적이지 않은 가벼움을 역할에 담백하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초연 당시 오베른 역의 카운터테너 장정권도 이번 재연에 함께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출연진은 헬레나 역에 소프라노 윤상아, 테세우스 역에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국립극장 전속가수로 활동하며 주목받아 온 베이스 류지상, 히폴리타 역에 독일과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메조소프라노의 매력을 선보여온 메조소프라노 류현수가 캐스팅됐다.

더불어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들이 앙상블로 참여하며 다양한 공연에서 맞춰온 합(合)을 이번 공연에서 뽐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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