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주고 거래되는 '라부부' 키링…이젠 '전용 보호 케이스'까지?
'라부부 케이스' 7월 검색량 전월 대비 459%↑ 거래액 273%↑
"헬로키티처럼 열기 식을 것" 라부부 열풍 곧 끝난다는 전망도
![[서울=뉴시스] 라부부 케이스 제품들 갈무리(사진=에이블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1/NISI20250811_0001915673_web.jpg?rnd=20250811163732)
[서울=뉴시스] 라부부 케이스 제품들 갈무리(사진=에이블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중국 완구 기업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 '라부부'를 국내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를 보호하는 전용 케이스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키링 형태의 라부부는 투명 케이스에 넣어 보호하고, 일반 인형은 가방이나 소품에 달아 전시할 수 있는 케이스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4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라부부 케이스' 검색량(5월1일~8월10일)은 지난달 6일부터 급격히 상승해 지난달 31일 검색량이 가장 높은 수치인 100을 기록했다.
해당 지표는 특정 단어의 검색량 변화를 0부터 100까지의 범위를 두고 상댓값으로 표시하는 지표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선 지난달 '라부부 케이스' 검색량과 거래액이 전월 대비 각각 459%, 273% 증가했다.
7월 마지막 주(7월28일~8월3일) 검색량은 7월 첫째 주 대비(6월30일~7월6일) 60% 늘어나기도 했다.
라부부 제품을 사기 위해 수십만원을 지불하는 만큼 핸드폰 케이스처럼 상품 가치 보존을 위해 케이스를 마련한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라부부 열풍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최근 호주 헤지펀드 아노트캐피털(Arnott Capital)은 라부부 열풍이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1990년대 전 세계적 인기를 끌다 현재는 열기가 식은 헬로키티와 유사한 주기를 밟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실제 라부부 인기 키링 제품 '라부부 더 몬스터즈 하이라이트 시리즈 자아 키링'은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한때 90만원에 거래되다가 현재는22만원대으로 거래 가격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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