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 '임신 로봇' 출시 계획 밝혀…우려 목소리도
![[뉴시스] (사진=AI 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2/NISI20250812_0001916290_web.jpg?rnd=2025081211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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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성웅 인턴 기자 = 세계 최초의 '임신 로봇'이 향후 1년 내에 등장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중국 매체 다완뉴스, 소상신보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중국 '선전룽강촹반카이와 로봇'이라는 업체의 창업자 장치펑은 인터뷰를 통해 인간형 로봇 복부에 '인공 자궁'을 내장한 형태의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로봇의 '인공 자궁'을 통해 실제 임신 환경을 재현해 정상적인 수정·임신 과정을 거쳐 출산까지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혼을 원하지 않지만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고 개발 목적을 설명했다.
장씨는 2~3년 전부터 이런 계획을 세워왔으며, 홍콩에 별도 법인을 만들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도 밝혔다.
또 1년 안에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고, 가격은 일반형 기준 10만 위안(약 1935만원) 이하로 책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장씨는 "단순히 자궁 환경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과 유사한 로봇 안 장치에서 아기가 성장하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런 '임신 로봇' 생산에 대한 계획이 공개되자 곳곳에선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심리상담사 주칭은 "(태어난 아이가) 모성의 감정적 상호작용과 돌봄을 받지 못해 정서적으로 결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변호사는 "태아 생산의 공장화, 대리모 산업 확대, 계층 간 격차 심화 가능성이 있다"며 "법적·도덕적 규제를 강화해 기술 오남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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