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퀵커머스 '이츠마트' 오는 28일 종료…'쇼핑' 서비스 집중
2021년부터 이츠마트 시범운영…5년만 종료
올 1분기 '쇼핑' 시범 운영…퀵커머스 개편

(사진=쿠팡이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쿠팡이츠가 시범 운영 중이던 퀵커머스 서비스 '이츠마트'를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
최근 도입한 '쇼핑'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서비스를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시범 운영 중이던 이츠마트 서비스를 오는 28일 종료하기로 했다.
쿠팡이츠 앱에서 이츠마트 카테고리 지면은 오는 20일 종료된다.
기존 이츠마트 주문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주문 내역을 통해 28일 이전까지 이츠마트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향후 퀵커머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쿠팡이츠의 '쇼핑' 서비스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쿠팡이츠는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이츠마트와 쇼핑 서비스를 통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쿠팡이츠는 2021년 이츠마트를 시범 도입했다. 정육, 과일, 채소, 라면 등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즉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2021년 7월 송파구 일대를 시작으로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그러나 2023년 9월부터 강남구, 서초구 등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송파구에서만 서비스를 유지해왔다.
쿠팡이츠가 이츠마트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은 현행 퀵커머스 서비스를 개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후발주자인 쿠팡이츠는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쇼핑과 마트로 분산됐던 카테고리 운영을 쇼핑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이츠는 올해 1분기 신규 퀵커머스 서비스 '쇼핑'을 도입하고 강남구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쇼핑 서비스는 꽃, 펫, 문구, 과일, 정육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취급하는 매장들도 입점해 퀵커머스 판매가 가능하다.
쿠팡이츠는 강남구에서 시작한 쇼핑 서비스 시범 운영을 서초구 등으로 확대했으며 적용 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