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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소년 4만2000명 대중교통 전면 무료' 개통식

등록 2025.08.13 13: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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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시행… 13~18세 청소년에게 교통복지카드 발급

[제주=뉴시스] 13일 제주시 삼다공원에서 열린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개통식에서 오영훈(뒷줄 오른쪽 첫 번째부터) 제주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13일 제주시 삼다공원에서 열린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개통식에서 오영훈(뒷줄 오른쪽 첫 번째부터) 제주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대중교통을 전면 무료로 이용한다. 전국 최초이며 도내 4만2000여명이 대상이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은 13일 제주시 삼다공원에서 '청소년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 대상은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4만2000여명이다. 중·고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모두가 대상이다.

제주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아 통학뿐 아니라 학원, 문화, 여가 활동, 친구 모임 등 청소년들의 일상 이동 전반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 제주 시내·급행버스와 리무진 버스를 목적에 관계 없이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교통복지카드에는 제주형 결제시스템인 온(ON)나라페이가 적용된다. 온(ON)나라페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버스요금 MPM(Merchant-Presented Mode) 방식의 큐알(QR) 결제 및 개방형 교통결제시스템을 구현한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도는 온(ON)나라페이 플랫폼을 통해 청소년에게는 교통복지를,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결제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개통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청소년 대표로 나선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2학년 양진성 학생은 "학업과 진로 준비를 위해 학교 외에도 도서관, 학원, 진로체험 등 다양한 장소를 오갈 때마다 교통비 부담은 현실적인 제약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정책을 통해 저희는 더 자유롭게 이동하고 더 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은 제주도와 교육청의 대담한 협력의 의지가 반영된 지혜의 산물이자, 대중교통 역사의 신기원"이라고 평가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은 단순한 교통 편의가 아닌 교육복지의 전환점이자 평등한 기회 보장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정책을 시작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통 정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연계해 정책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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