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계족산 무제', 한국민속예술제 대전 대표 출전
500년 전통 옛 기우제 재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가 13일 대덕문화원에서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계족산 무제' 출전 발대식을 열고 있다. (사진= 대덕구 제공) 2025.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3/NISI20250813_0001917931_web.jpg?rnd=20250813181342)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가 13일 대덕문화원에서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계족산 무제' 출전 발대식을 열고 있다. (사진= 대덕구 제공) 2025.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덕구는 13일 대덕문화원에서 출연진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계족산 무제는 과거 회덕현(懷德縣) 시절 풍년과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던 500년 전통의 기우제다. 하늘이 가물 때 계족산이 울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믿는 마을 주민들이 계족산에 모여 비를 염원한데서 유래했다.
꽹과리와 징 등 전통 악기들을 사용하고, 우물 및 빨래터 등을 소품으로 연출해 옛 기우제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07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도 대전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대덕문화원은 을미기공원에서 아홉차례에 걸쳐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경연은 다음 달 27일 충북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최충규 구청장은 "계족산 무제는 단순한 민속놀이가 아니라 대덕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전통의 맥을 잇는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예술제 무대를 빛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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