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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계족산 무제', 한국민속예술제 대전 대표 출전

등록 2025.08.13 18: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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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통 옛 기우제 재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가 13일 대덕문화원에서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계족산 무제' 출전 발대식을 열고 있다. (사진= 대덕구 제공) 2025.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가 13일 대덕문화원에서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계족산 무제' 출전 발대식을 열고 있다. (사진= 대덕구 제공) 2025.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 '계족산 무제'가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 대전을 대표해 출전한다.

대덕구는 13일 대덕문화원에서 출연진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계족산 무제는 과거 회덕현(懷德縣) 시절 풍년과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던 500년 전통의 기우제다. 하늘이 가물 때 계족산이 울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믿는 마을 주민들이 계족산에 모여 비를 염원한데서 유래했다.

꽹과리와 징 등 전통 악기들을 사용하고, 우물 및 빨래터 등을 소품으로 연출해 옛 기우제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07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도 대전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대덕문화원은 을미기공원에서 아홉차례에 걸쳐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경연은 다음 달 27일 충북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최충규 구청장은 "계족산 무제는 단순한 민속놀이가 아니라 대덕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전통의 맥을 잇는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예술제 무대를 빛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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