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테너 이동규, 내달 부산서 바로크 음악 선봬

9월5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조윤성·성민제·고의석 협연

[부산=뉴시스] 바로크로그 포스터. (그림=부산문화회관 제공) 2025.08.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바로크시대 음악 전문가로 알려진 카운터테너 이동규가 피아니스트 조윤성,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기타리스트 고의석과 함께 내달 부산을 찾는다.

바로크는 대체로 극음악이 탄생한 1600년께부터 바흐가 죽는 1750년까지를 가리킨다. 안정감 대신 약동감이 특징이다. 웅장하고 거대하면서도 다채로운 장식이 가해진다.

부산문화회관은 9월5일 대극장에서 '카운트테너 이동규 바로크로그 with 조윤성 성민제 고의석'을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팬텀싱어 4'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카운터테너 이동규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조윤성,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기타리스트 고의석이 함께한다.

이들은 고전음악에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 영국의 포크송, 한국의 민요까지 아우르는 확장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고전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이 프로그램은 음악에 대한 경계와 편견을 허물며, 고전음악을 어렵게 느끼는 이들에게도 충분한 흡입력을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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