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광복 80주년 맞아 "3·1운동·임시정부 법통이 대한민국 뿌리"
"역사는 미래 어떤 길 갈지 밝혀주는 나침표"
"2045년 100주년에는 남북이 함께 했으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3/NISI20250813_0020930081_web.jpg?rnd=2025081310253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3. [email protected]
국회는 이날 국가보훈부·광복회와 공동으로 광복 80년 전야제를 개최했다. 전야제에 앞서 무명의 독립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국회 경내에 새롭게 조성된 '독립기억광장'의 제막식이 열렸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헌법전문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자랑스런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혁명) 이념을 계승하라고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뿌리는 바로 3.1 독립운동에 있고 그 시작은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대한민국 1년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며 "우리 역사를 지우려 하고 독립운동의 찬란한 역사를 폄훼하고 왜곡하는 그런 사람들에 대해 이종찬 광복회장께서 '피로 쓴 역사를 혀로 지울 수 없다'고 일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 8월15일에는 남북이 함께 모여 우리는 한민족 한뿌리였단 것을, 일제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같이 했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얘기할 수 있는 그날이 하루 속히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역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것은 과거를 기억하는것뿐 아니라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미래로 어떻게 어떤 길로 나아갈지를 밝혀주는 나침표"라고 했다.
아울러 "오늘 독립기억광장 제막식을 통해 대한민국이 올바른 역사로 우뚝 설 수 있는, 그래서 국민들이 그것(올바른 역사)을 모두 기억하고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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