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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광복 80주년 맞아 "3·1운동·임시정부 법통이 대한민국 뿌리"

등록 2025.08.14 20:29:31수정 2025.08.14 20: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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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미래 어떤 길 갈지 밝혀주는 나침표"

"2045년 100주년에는 남북이 함께 했으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시작이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국회는 이날 국가보훈부·광복회와 공동으로 광복 80년 전야제를 개최했다. 전야제에 앞서 무명의 독립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국회 경내에 새롭게 조성된 '독립기억광장'의 제막식이 열렸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헌법전문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자랑스런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혁명) 이념을 계승하라고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뿌리는 바로 3.1 독립운동에 있고 그 시작은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대한민국 1년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며 "우리 역사를 지우려 하고 독립운동의 찬란한 역사를 폄훼하고 왜곡하는 그런 사람들에 대해 이종찬 광복회장께서 '피로 쓴 역사를 혀로 지울 수 없다'고 일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 8월15일에는 남북이 함께 모여 우리는 한민족 한뿌리였단 것을, 일제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같이 했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얘기할 수 있는 그날이 하루 속히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역사를 기억하고자 하는 것은 과거를 기억하는것뿐 아니라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미래로 어떻게 어떤 길로 나아갈지를 밝혀주는 나침표"라고 했다.

아울러 "오늘 독립기억광장 제막식을 통해 대한민국이 올바른 역사로 우뚝 설 수 있는, 그래서 국민들이 그것(올바른 역사)을 모두 기억하고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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