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꿈을 잡(Job)다'…19일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개최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1~5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1층 121~125호)에서 '2025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8/NISI20250818_0001919957_web.jpg?rnd=20250818073021)
[부산=뉴시스] 부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1~5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1층 121~125호)에서 '2025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5.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행사는 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며,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부산지역 대학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로 세 번째인 채용박람회에는 지역 제조업과 호텔·컨벤션업, 무역·물류업 등 35개 기업이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에 나선다.
특히 지역특화형 비자(F-2-R), 특정활동 비자(E-7) 등 비자 제도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과 함께 지역에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특화형 비자(F-2_R)는 국내 대학 졸업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 인재에게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 또는 취업하는 조건으로 발급해주는 거주 비자로, 부산에서는 서구·동구·영도구가 대상 지역이며 외국인 인재가 이 지역에 취업 또는 거주하면 체류자격을 변경할 수 있도록 시가 법무부에 추천한다. 올해 시에 배정된 추천 인원 150명 중 65명을 모집했고, 나머지 85명은 상시 모집 중이다.
특정활동 비자(E-7)는 전문인력, 숙력기능인력 등에게 주어지는 비자로, 이번 박람회 참가기업에 취업하는 경우 지역특화형 비자 또는 특정활동 비자 취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채용박람회 주요 행사로는 ▲비자 설명회 및 현직자 특강 ▲채용관 ▲부대 행사관(메이크업, 증명사진 촬영 등) ▲홍보관(비자, 취업, 생활정보 안내) 등이 마련된다.
비자 설명회에서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유학생을 위한 취업비자의 개념과 발급 절차를 안내하고, 현직자 특강에서는 부산에 유학을 와서 지역 기업에 취업한 응웬 탄딴씨가 자신의 취업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채용관은 35개 참가기업에서 구직자 이력서 접수, 현장 면접 등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온라인 구직등록플랫폼(K-Work) 이용 안내 부스도 운영한다. 더불어 부대 행사관에서는 취업 면접용 화장(메이크업)을 하거나 증명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색상(퍼스널 컬러)도 진단해 볼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산에서 취업해 정착하게 되면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등 지방이 겪고 있는 어려움 해소에도 일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물류·무역업, 관광·마이스 등 부산의 주력 산업에서 일꾼으로 성장해서 부산의 국제 경쟁력을 드높이고 나아가 본인의 나라를 대표하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