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정연구원, 교차로 개선사업으로 최대 14초 단축
주성사거리 등 교차로 4곳 차량 흐름 분석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주성사거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1838306_web.jpg?rnd=2025050914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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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상습 정체 교차로 4곳이 혼잡개선 사업을 통해 최대 14초의 통행시간 단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수요가 적은 오후 시간대보다 오전 7~8시 등 출퇴근 시간대 감소 효과가 더 컸다.
18일 청주시정연구원 공간분석센터가 주성사거리, 분평사거리, 흥덕사거리, 상당사거리의 혼잡개선 사업 전·후 차량 흐름을 분석한 결과다.
오전 시간대 기준 주성사거리의 경우 좌회전 차로와 대기공간이 추가로 확보되면서 좌회전 대기시간이 5~6초, 평균지체가 7~9초씩 줄었다.
대기시간은 차량이 시속 0㎞나 매주 낮은 속도로 운행한 시간을, 평균지체는 정상 속도 대비 추가로 지연된 평균 시간을 각각 의미한다.
분평사거리는 ▲좌회전 대기시간 3~11초 ▲평균지체 4~14초, 흥덕사거리는 ▲좌회전 대기시간 2~3초 ▲직진 대기시간 3~13초 ▲좌회전 평균지체 3~4초 ▲직진 평균지체 5~14초, 상당사거리는 ▲좌회전 대기시간 4~5초 ▲우회전 대기시간 8~9초 ▲좌회전 평균지체 6~7초 ▲우회전 평균지체 12~13초씩 감소했다.
이들 교차로의 평균지체는 오전 시간대 1.2~2.7초, 오후 시간대 0.4~1.3초 줄어들었다.
이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13억4000만원의 지체 감소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기공간과 가감속차로 등을 확보한 교차로의 대기시간과 지체시간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교차로 개선으로 인한 차량 운행비용, 교통사고 비용, 환경비용의 절감분을 포함한다면 더욱 높은 편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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