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우 정상회담장 부다페스트 검토"
美비밀경호국, 헝가리서 개최 준비
마크롱은 중립국 스위스 추천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01798961_web.jpg?rnd=20250324114224)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결국 성사될지, 그렇다면 언제 열릴지 등 아직 확실한 것은 없지만 여러 국가가 종전의 염원을 담아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양자 회담이 잘 진행되면 자신까지 참여하는 3자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장소는 한 군데 이상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폴리티코는 19일(현지 시간) 트럼프 행정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3자 회담 장소로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미국 비밀경호국(SS)은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중부 유럽 국가에서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르반 총리는 오랜 친(親)푸틴 인사 중 한 명이기도 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겐 불편한 선택지일 수 있다.
물론 비밀경호국은 종종 여러 장소를 물색하고 최종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 그러나 헝가리가 백악관의 첫 번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 2명은 전했다.
헝가리는 1994년 부다페스트 각서를 떠올리게 할 수도 있다. 미국, 영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독립, 주권, 국경을 보장하는 대가로 핵무기를 포기하게 한 사건이다.
그러나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름반도를 침공했을 때 어떤 서명국도 군사력을 제공하지 않아 합의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부다페스트=AP/뉴시스]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4/11/08/NISI20241108_0001624756_web.jpg?rnd=20241108142342)
[부다페스트=AP/뉴시스]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사진=뉴시스DB)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중립국인 스위스를 회담장으로 추천했다.
스위스 외무장관은 스위스가 국제형사재판소(ICC) 서명국임에도 불구하고 푸틴 대통령이 방문할 경우 '면책특권'을 보장해 체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어린이 납치 및 불법 추방 혐의(전쟁범죄)로 2023년 ICC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돼 이동이 제한적이다. ICC 가입국은 영장을 집행할 의무가 있다.
다만 러시아는 스위스가 대러 제재에 동참하는 등 우크라이나 편을 들고 있다며 중립국 지위를 잃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 외에 튀르키예나 이탈리아, 중동 국가 등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백악관은 장소와 관련해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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