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어울림시장 철거 완료…도심 광장으로 활용

충주 어울림시장 터에 조성한 임시 주차장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어울림시장을 철거한 터를 도심 광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상 2층 연면적 4721㎡ 규모 어울림시장 건물을 허문 뒤 그 자리에 조성한 130면 규모 광장형 노외주차장을 오는 22일 개방할 계획이다.
고질적인 충주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처라고 시는 설명했다.
향후 임시주차장을 광장형 주차장으로 정비해 지역 축제, 플리마켓,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임시주차장은 관리 인력이 없는 임시 시설이어서 차량 훼손이나 귀중품 분실 등을 보상하지 않는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위해 구획선 외 주차 금지, 쓰레기 투기 등 기본적인 이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60여개 점포가 있던 어울림시장은 1969년 시가 건립해 지역 상인들에게 임대해 온 공영 시장이었다. 2022년 안전진단에서 붕괴가 우려되는 E등급을 받은 데 이어 정밀안전진단에서도 종합 D등급, 안정성 평가 E등급 판정을 받고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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