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탄 생산보조금 2년내 종료…석탄 보조금도 폐지 논의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예타 통과
화순·태백·삼척에 대체 산업 조성 속도

지난해 6월 말 폐광된 태백시 장성동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장성갱 입구.(사진=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연탄 생산보조금을 2년 내 조기 폐지하고, 석탄 생산보조금 폐지 방안도 재정 당국과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20일 열린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조기폐광지역인 화순·태백·삼척 대상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이 총사업비 1조722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은 대한석탄공사 조기폐광에 따라 주력산업이 사라져 인구 유출과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화순·태백·삼척에 대체산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순에는 농공단지·스마트팜 중심의 바이오·식품 클러스터, 태백의 경우 국내 최초 청정메탄올 제조시설과 핵심광물 산업단지 등 미래자원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삼척에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경제진흥 개발사업은 석탄산업이 종료되는 과정에서 폐광지역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책"이라며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이 본격화되면 폐광지역에 새로운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지역 균형 발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강원도 태백 폐광지역에 조성된 세계 최대 딸기 스마트팜 내부 이미지. 2024.08.12. (사진=넥스트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09/NISI20240809_0001624537_web.jpg?rnd=20240809101239)
[서울=뉴시스] 강원도 태백 폐광지역에 조성된 세계 최대 딸기 스마트팜 내부 이미지. 2024.08.12. (사진=넥스트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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