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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의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연구모임' 중간 보고회

등록 2025.08.21 2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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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주거·녹지 특성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 등 제안

[의왕=뉴시스] 의왕시 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연구모임' 중간보고회 현장. (사진=의왕시 의회 제공).2025.08.21.photo@newsis.com

[의왕=뉴시스] 의왕시 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연구모임' 중간보고회 현장. (사진=의왕시 의회 제공)[email protected]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연구모임은 지난 20일 '의왕시 온실가스 발생 현황 및 플라스틱 규제 동향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저감 방안과 플라스틱 규제 방안 등 실질적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착수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이번 보고회에서 적극 반영·논의했다.

지역 현황 분석과 탄소중립 추진 현황 검토, 지역 환경요인 분석, 플라스틱 감소를 위한 사례 등으로 이어진 가운데 의왕시의 온실가스 배출 특성은 건물(56.74%)과 수송(36.71%) 부문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왕시 전체 면적의 약 84%가 자연녹지지역이지만, 제한적 개발이 허용되고 주거·상업지역이 혼재된 가운데 전체 면적의 약 56%가 임야로, 실제 탄소흡수 기능은 토지 피복 상태와 산림의 건강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향후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 등은 건축물 에너지 수요를 많이 증가시킨다며 오는 2035년 인구를 24만명으로 예측하는 점을 고려해 의왕시는 이에 대한 대응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력하게 제시됐다.

여기에 용역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교통·주거·녹지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 ▲플라스틱 저감 대책 연계 방안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 마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교육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서창수 시 의원은 의왕 월암 나들목(IC) 인근 고속도로 유휴 부지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설치 사업을 언급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검토 등을 강력히 제시했다.

김태흥 대표 의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의왕시만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정책과 순환 경제 전환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정책 마련과 조례 제·개정 등 정책 제언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10월 최종 보고회를 거쳐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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