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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서울 강서구, "농산물과 축제 두 도시 연결하다"

등록 2025.08.23 05: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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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발전 우호교류 협약 체결

농산물 직거래부터 문화·관광 교류까지

[밀양=뉴시스] 밀양시-서울 강서구 우호교류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밀양시-서울 강서구 우호교류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8.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2일 시청에서 서울특별시 강서구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두 지역의 공동 번영과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농·수산물 직거래 및 특산물 판로 개척, 지역 축제 상호 방문과 문화·관광 교류, 우수 시책 정보 공유 및 행정정보 교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는 김포국제공항이 위치한 수도권의 관문이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등 광역교통망이 발달한 교통의 요충지다.

마곡산업단지에는 IT, 바이오, 나노, 녹색기술 등 첨단 R&D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으며, 양천향교, 서울식물원, 허준 테마거리 등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축제로는 매년 10월 열리는 '허준축제'가 있다.

밀양시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 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를 통해 문화적 정체성과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있다. 양 도시는 축제를 매개로 한 문화교류뿐만 아니라 행정·경제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우호협력도시 결연은 수도권과 지방 도시 간 교류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밀양시는 우수한 농·특산물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수도권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되며, 강서구는 농산물 직거래 및 관광 연계 등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관광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곤 향우대외협력담당은 "서울 강서구와의 우호 결연을 계기로 양 도시가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며 상호 발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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