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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 착각했나?…산길서 만난 새끼 흑곰 '졸졸 추격전'

등록 2025.08.27 05:00:00수정 2025.08.27 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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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혼자 남겨진 새끼흑곰이 주민의 뒤를 졸졸 따라가는 모습.(사진=홍성신문)

[뉴시스]혼자 남겨진 새끼흑곰이 주민의 뒤를 졸졸 따라가는 모습.(사진=홍성신문)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윈난성 샹그릴라산에서 새끼 흑곰이 반려견을 자신의 어미로 착각한 듯 주민을 따라 산길을 쫓아오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5일 홍성신문에 따르면 야생 버섯을 채취하러 산에 올랐던 한 주민이 이 같은 일을 겪었다.

당시 이 마을주민은 검은색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이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새끼 흑곰이 강아지를 어미로 착각한 듯 졸졸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해당 주민은 "처음에는 그냥 지나칠 줄 알았는데 곧 새끼 곰이 우리를 따라 산길을 달리기 시작했다"며 "길을 잃은 새끼 흑곰이 함께 산책하던 검은색 반려견을 자신의 어미로 착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뉴시스] 혼자 남겨진 새끼흑곰이 주민의 뒤를 졸졸 따라가고 있다.(사진=홍성신문)

[뉴시스] 혼자 남겨진 새끼흑곰이 주민의 뒤를 졸졸 따라가고 있다.(사진=홍성신문)

이어 "어미 곰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산 아래로 달렸는데 새끼 곰이 혼자 남겨지는게 두려웠는지 계속 따라왔다"며 "한참을 달린 후에야 새끼 곰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어미곰과 마주치지 않아 위험한 상황은 피했지만, 당시 어딘가에서 들려온 큰 곰의 울음소리에 어미가 마주칠 수 있다는 공포가 몰려왔다고 말했다.

윈난성 리장 일대는 최근 야생 흑곰의 출몰이 잦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달 말에도 마을 주민 허우씨가 산에서 약초를 채취하던 중 흑곰의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치료 중에 있다.

[뉴시스]혼자 남겨진 새끼흑곰이 주민의 뒤를 졸졸 따라가고 있다.(홍성신문)

[뉴시스]혼자 남겨진 새끼흑곰이 주민의 뒤를 졸졸 따라가고 있다.(홍성신문)

같은 날 광씨도 원난성 리장 산간 지역에서 양을 치던 중 흑곰에게 공격당해  중환자실로 긴급 이송됐다고 현지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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