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스가'에 캐나다 수주 기대감까지…조선주 더 가나?
한화오션·HD현대重, 캐나다 잠수함 '숏리스트' 선정에 주가↑
"한미 정상회담 내용도 긍정적…한국 역할 더 많아질 것"
![[서울=뉴시스] (사진=한화오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2/NISI20250722_0001899135_web.jpg?rnd=202507221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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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한미 정상회담 직후 잠시 주춤했던 조선 업종 주가가 다시 뛰었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이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입찰에서 국내 기업들이 숏리스트(적격 후보)로 선정됐다는 소식까지 알려지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가에서는 수주 기대감을 시장이 선반영할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추가 수주에 따른 중장기 전망 역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32% 올랐다. HD현대미포(14.59%), HD현대마린엔진(8.62%), 삼성중공업(6.80%), HD한국조선해양(6.48%), 세진중공업(4.40%), 한화오션(2.88%)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앞서 한미 정상회담 직후 차익실현 매도세로 주춤했던 조선업 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조선소를 방문했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에서 최종 결선에 올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전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원팀으로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최종 결선 그룹에 올랐다. 경쟁 상대는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이며, 한화오션은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장보고-Ⅲ Batch-Ⅱ를 제안해 작전 성능과 납기 단축을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주가는 최종 사업자 선정 기대감을 반영해 먼저 반응할 것"이라며 "최종 디자인으로 원팀을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공식 보도문에서 캐나다 정부가 강조한 것은 빠르고 정확한 납기"라며 "원팀의 제작 능력과 전력화 경험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조선업 협력 내용도 국내 기업들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모두발언에서 조선업을 적극적으로 언급한 것은 미국 측이었다"며 "미국은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지만, 지금 당장은 미국 내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없고, 단기간 내 재건 사업의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역할이 더 많아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한미 정상회담은 투자 기간이 짧은 투자자들에게 셀 온 해야하는 이벤트라는 시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국내 조선업계의 수혜가 구체화되는 시점까지 긍정적인 투자시각을 유지해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배를 구매할 수밖에 없지만 일부는 미국에서 지어지면 좋겠다는 내용이 모두발언의 중요 포인트"라며 "자국 조선업 밸류체인 부활이 가장 높은 순위를 점하고 있으며 동맹국 제조 밸류체인에 대한 의존이 불가피하다는 부분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개회담 이후 이어진 언론 질의 응답을 보면 특수선 분야 협력보다 상선 생산능력의 제고에 초점이 맞춰진 것처럼 보인다"며 "현재 외국의 미국 조선업 진출을 제한한 다수 법률에 대해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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