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세계선수권 정복…올해 6번째 우승(종합)
남복 결승서 중국 2-0 완파
서승재 대회 2연패 달성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가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4강전에서 덴마크 아스트루프-안데르스 스카루프 라스무센 조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2025.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31/NISI20250831_0020953071_web.jpg?rnd=2025083109392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가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4강전에서 덴마크 아스트루프-안데르스 스카루프 라스무센 조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2025.08.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승재-김원호는 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11위)를 2-0(21-17 21-12)으로 완파했다.
서승재-김원호는 이번 대회에서 싱가포르(2-0), 인도네시아(2-1), 말레이시아(2-1), 덴마크(2-0)에 이어 중국 조까지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게임에서 13-17로 끌려가던 서승재-김원호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전세를 뒤집었다. 내리 8점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하며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는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고, 시종일관 공수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과 우승을 합작했던 서승재는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파리=AP/뉴시스] 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4강전에서 킴 아스트루프-안데르스 스카루프 라스무센 조(덴마크)를 물리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김원호-서승재가 27분 만에 2-0(21-12 21-3)으로 완승하고 결승에 올라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2025.08.31.](https://img1.newsis.com/2025/08/31/NISI20250831_0000593621_web.jpg?rnd=20250831091016)
[파리=AP/뉴시스] 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3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4강전에서 킴 아스트루프-안데르스 스카루프 라스무센 조(덴마크)를 물리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김원호-서승재가 27분 만에 2-0(21-12 21-3)으로 완승하고 결승에 올라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2025.08.31.
한국 남자 복식 조가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건 2012년 이용대-정재성 조 이후 13년 만이다.
국제 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서승재-김원호는 지난 7월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영예도 안았다.
2016년 이용대-유연성 조 이후 9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이 남자복식에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것이다.
남자복식계를 호령한 서승재-김원호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최강의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벌써 6차례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23년 대회(금메달 3개·동메달 1개)의 기운을 이번 대회에서 이어가려 했지만,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에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은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탈락한 안세영(삼성생명)이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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