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마 '뿔 종양' 스스로 제거한 98세 中할머니…결국 응급수술

등록 2025.09.03 04: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중국의 98세 할머니가 이마 피부 뿔 종양을 스스로 가위로 제거해 응급수술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 SCMP 갈무리) 2025.09.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의 98세 할머니가 이마 피부 뿔 종양을 스스로 가위로 제거해 응급수술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 SCMP 갈무리) 2025.09.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98세 할머니가 이마에 난 뿔 모양 종양을 스스로 제거해 현지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구 씨 할머니는 수년간 지니고 살아온 뿔 모양 종양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의사와 상의 없이 직접 가위로 제거했다.

잘라낸 종양의 길이는 3~4㎝가량의 성인 손가락 크기였으며, 제거 직후 구 씨의 이마가 급격히 부풀고 상처가 노출되며 심한 출혈이 발생했다. 의료진은 곧바로 구 씨를 중환자 치료 대상으로 지정하고 응급 수술을 시행했다고 한다.

해당 수술을 집도한 상하이 제10 인민병원 총명 분원 일반외과 전문의 니 홍펑은 "수술 도중 출혈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 전체가 숙련돼 있어 무사히 진행했다"며 "현재 구 씨의 상처는 회복 중이며, 곧 실밥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학적으로 구 씨의 종양은 '피부 뿔(cutaneous horns·피각)'로 불리며 장기간 자외선 노출과 유전·환경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내 일부 지역에서는 '장수의 상징'으로 민속 신앙과 연결되기도 한다.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우리 할머니도 뿔이 있었지만 100세 이상 장수하셨다", "오래 사시길 바란다", "스스로 뿔을 제거하다니 할머니 정말 대담하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