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투기논란에 "평생 '1가구1주택'…특공도 안 받아"
"사외이사, 현실 경험 넓히려는 취지"
"국민 눈높이에 적절했는지 새길 것"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9.02.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2/NISI20250902_0020956029_web.jpg?rnd=20250902152314)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9.02. [email protected]
이 후보자는 이날 자신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전세 살면서 매입을 한 이후로 1가구 1주택인데, 개발정보를 입수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지방에 내려갈 때 특별공급 아파트를 받을 수 있었지만 저는 집이 한 채 있었기 때문에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도 덧붙였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5년 미국투자공사 파견 직전 강남 개포주공 3단지(35.87㎡)를 3억5000만원에 매입했으나 실거주하지 않았다. 이어 주제네바 대표부 재경관으로 가기 전인 2013년 2억원대의 차익을 남기고 아파트를 매각한 후 개포동 주공1단지 아파트(전용 58㎡)를 8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재건축을 거친 이 아파트의 호가는 47억~50억원에 형성돼 있다.
이 후보자는 퇴직 후 3년간 LF, CJ대한통운, 이브로드캐스팅 사외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6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과 관련, "사외이사 세 개를 동시에 한 것이 아니고, 윤리위원회 취업심사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간 취업제한이 있어 풀타임 근무를 못했다"며 "다양하게 연구도 했고, 제가 공직에 있을 때 '기업을 알라, 현장을 알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기회가 있을 때 경험하려는 취지로 (사외이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보수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적절했는지는 제가 새겨야 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