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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원내대표실 압수수색 대비 집결…"최교진 임명 강행 위한 정치적 의도"

등록 2025.09.02 17:32:07수정 2025.09.02 17: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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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 의원들에게 공지 "즉시 본청 원대실로 모여달라"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 규탄집회 열며 반발 "오늘 잊지말자"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은석 특검팀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추경호 의원실을 방문한 후 돌아가고 있다. 2025.09.0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은석 특검팀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추경호 의원실을 방문한  후 돌아가고 있다. 2025.09.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내란 특검이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등을 압수수색하려하자 "부적격한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기 위해 인사청문회 중 압수수색을 했다"며 반발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 사무처 직원들은 특검의 압수수색을 막기 위해 원내대표실 앞으로 집결해 대기 중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건 의도가 있는 압수수색이기 때문에 강력 규탄할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검찰 쪽에서 협의를 전제로 해서 들어왔지만 협의가 제대로 진행이 안 된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의장도 강제 압수수색보다 임의제출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영장에 명시된 게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의 당직자들로 알고 있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경내에 계신 의원님들께서는 지금 즉시 본청 원내대표실로 이동해 위법 부당한 특검의 압수수색 대응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나경원·조배숙·임이자·김정재·정점식·이인선·이달희·이만희·주진우·강대식·이달희 등 의원 30여명은 특검의 압수수색을 대비해 원내대표실을 오가며 지키고 있다.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원내대표실 앞에서 규탄집회를 하며 반발했다.

사무처 노조위원장은 "사무처 당직자들이 직무를 수행했다는 이유만으로 주거지를 압수수색 당하고 휴대전화도 뺏겼다"며 "이건 인권침해에 해당한다. 위헌특검은 즉각 압수수색을 중단하라. 우리 모두 오늘을 잊지말자"고 했다.

현재 내란 특검은 이날 국회 본청의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추경호 의원의 서울 강남구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조지연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추 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아 당 소속 의원들의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원내부대표였던 조 의원은 계엄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해 특검이 경위를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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