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19억 배임사고 발생…직원 배우자 관련 대출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사진(사진제공=기업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IBK기업은행에서 19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서울 모 지점 직원이 배우자 소유법인의 2금융권 대출을 자행 대환 처리하며 내부 신고를 누락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금융사고는 기은이 조직 쇄신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사고기간은 2023년 3월 31일부터 같은해 4월 28일로 적발 금액은 18억9900만원이다.

기은 관계자는 "직원의 이해충돌행위 금지 위반 건으로 전액 담보대출이라 금전적 피해는 없다"며 "재발방지 및 경각심 제고를 위해 해당 직원에 대해 인사조치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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