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C-TES 실증 시연…에너지 효율·탄소 감축 동시 겨냥

AI·IoT·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

[세종=뉴시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3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에서 콜드체인 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 실증 시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KCL 제공) 2025.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콜드체인 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노린다.

KCL은 3일 경기 이천에 위치한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에서 C-TES 실증 시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KCL이 주관기관으로 수행한 정부사업 '정온 물류용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의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실효성을 검증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개발 기술은 ▲정온 물류 운송용 적재함 전력화 및 에너지효율 향상 ▲정온 물류센터 온도제어와 작업 설비의 에너지 저감 ▲물류 활동 기반 정온 물류센터 에너지 관리시스템 및 전력품질 효율화 등이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C-TES는 신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어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에너지관리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물류 산업의 전력 사용 구조를 혁신하고, 저온 물류 전반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CL은 이를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이온 등 총 16개 산·학·연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저온물류센터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기술은 국내외에서 가장 선진화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저온물류기술의 고도화와 선진화를 이끌 것"이라며 "향후 기술이전 등을 통해 유통·물류 분야의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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