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년 연속 국비 2조원 돌파 '청신호'…올해 대비 6.2%↑
내년도 정부예산안 예산 2조1630억원 반영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674_web.jpg?rnd=20250327154450)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시는 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전주시 관련 예산 2조163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안 대비 1262억원(6.2%) 늘어난 규모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치권과의 공조를 기반으로 정부 부처를 상대로 전략적 대응에 나선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에는 신규사업 396억원이 반영됐으며, 해당 사업은 향후 연차적으로 총 5544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먼저 강한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경제·산업 분야 예산으로는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200억원) ▲AI 신뢰성 검증 허브센터 구축(10억원) ▲습식파우더 기반 프리프레그 공정기반 구축(28억원) ▲친환경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 열가소성 복합재 실증기반 구축(23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호남권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2억원)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5억원) 등을 통해 100만 광역·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예산도 챙겼다.
여기에 전주부성 복원 정비(3억원) ▲국립 모두예술 콤플렉스 건립(2억5000만원) ▲AI 기반 VFX 후반제작시설 구축(10억원) 등 전주가 문화·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조성(70억원)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구축(4억원) 등의 신규사업 예산과 함께 ▲전주천 국가하천 정비(20억원) ▲낙수정·견훤왕궁지구 새뜰마을 조성(13억원) ▲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조성(7억원) 등도 포함됐다.
계속사업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132억원) ▲기린대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73억원)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90억원)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 건립(83억원)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258억원) 등이다.
시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국회 심의 과정에서 과소·미반영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전북도 및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상임위와 예결위 단계에서 증액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각 소관 상임위,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예산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 전주시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견인할 핵심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예산 추가 확보와 삭감 방지를 위해서 전북자치도·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초당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