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주시, 3년 연속 국비 2조원 돌파 '청신호'…올해 대비 6.2%↑

등록 2025.09.05 16:06: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내년도 정부예산안 예산 2조1630억원 반영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2조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하면서 3년 연속 '국비 2조원 시대'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주시는 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전주시 관련 예산 2조163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안 대비 1262억원(6.2%) 늘어난 규모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치권과의 공조를 기반으로 정부 부처를 상대로 전략적 대응에 나선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에는 신규사업 396억원이 반영됐으며, 해당 사업은 향후 연차적으로 총 5544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먼저 강한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경제·산업 분야 예산으로는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200억원) ▲AI 신뢰성 검증 허브센터 구축(10억원) ▲습식파우더 기반 프리프레그 공정기반 구축(28억원) ▲친환경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 열가소성 복합재 실증기반 구축(23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호남권 전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2억원)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5억원) 등을 통해 100만 광역·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예산도 챙겼다.

여기에 전주부성 복원 정비(3억원) ▲국립 모두예술 콤플렉스 건립(2억5000만원) ▲AI 기반 VFX 후반제작시설 구축(10억원) 등 전주가 문화·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 조성(70억원) ▲스마트 지역아동센터 구축(4억원) 등의 신규사업 예산과 함께 ▲전주천 국가하천 정비(20억원) ▲낙수정·견훤왕궁지구 새뜰마을 조성(13억원) ▲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조성(7억원) 등도 포함됐다.

계속사업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132억원) ▲기린대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73억원) ▲덕진권역 도시재생사업(90억원)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 건립(83억원)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258억원) 등이다.

시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국회 심의 과정에서 과소·미반영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전북도 및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상임위와 예결위 단계에서 증액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각 소관 상임위,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예산안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 전주시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견인할 핵심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예산 추가 확보와 삭감 방지를 위해서 전북자치도·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초당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