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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노조, 9~12일 7시간 파업예고…상경 항의집회

등록 2025.09.05 16:30:49수정 2025.09.05 1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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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지난 3일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선 HD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들.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5.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지난 3일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선 HD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들. (사진=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제공) 2025.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다음 주에도 강도 높은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5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9∼12일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노조는 이 기간 조합원들에게 매일 7시간 파업 지침을 내리기로 했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HD현대 조선계열사 노조들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노조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사실상 전면파업 수준인 7시간 파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7월18일 기본급 13만3000원 인상, 격려금 52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나흘 뒤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3.8%의 반대로 부결됐다.

노조는 지난 5월20일부터 시작된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정년 연장, 성과급 산출 기준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파업과는 별개로 주 2회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쟁점인 기본급 인상 폭, 격려금 지급 규모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사는 전날 22차 교섭을 진행한 데 이어 9일 23차 교섭을 갖고 접점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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