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 '줍줍' 통했다…삼전·하이닉스 신규 매수 개미 '수익권'
개인, 이달 삼성전자·SK하이닉스 11조 매수
반도체 주가 반등에 플러스 수익률 진입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549.85)보다 90.63포인트(1.63%) 오른 5640.48에 장을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38.29)보다 1.35포인트(0.12%) 하락한 1136.94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97.5원)보다 3.9원 내린 1493.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17.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21212135_web.jpg?rnd=2026031716011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549.85)보다 90.63포인트(1.63%) 오른 5640.48에 장을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38.29)보다 1.35포인트(0.12%) 하락한 1136.94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97.5원)보다 3.9원 내린 1493.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17. [email protected]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7조7456억원, 3조285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달 코스피 개인 순매수 금액이 17조756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두 종목에만 11조원 넘는 매수세가 이어진 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에도 개인 순매수 1·2위 오른 바 있다. 개인은 지난달에만 두 종목에 무려 9조8618억원, 5조7144억원씩 자금을 쏟아부었다.
이달 초 국내 증시가 폭락장을 연출했지만, 개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매수 공세를 이어갔다. 주가 급락을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한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줍줍' 전략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이달 개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평균 매입 단가는 18만7630원으로 현 주가 기준 3.34%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SK하이닉스의 평균 매수 단가 역시 92만원대로 현 주가 기준 5%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해당 수익률은 주가가 회복세를 나타내던 기간을 포함한 평균 값이기 때문에 증시가 극도의 공포구간을 지날 당시 매수했던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이보다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긍정적인 점은 엔비디아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6'을 진행하는 등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둘러싼 투자 환경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GTC 2026에서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E'를 공개하고 엔비디아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Vera Rubin)'을 지원하는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GTC에서 'AI 메모리'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해 AI 메모리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증권가도 두 반도체 대형주의 목표주가를 높이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달에만 증권사 8곳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4건의 적정주가 상향 보고서가 발간됐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금이라도 사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이익 사이클의 장기화 속 재무 체력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면서 "초호황과 기술 경쟁력의 회복 속, 메모리반도체 분야 영업이익 1위를 탈환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개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현대차는 아직 마이너스 수익에 머물고 있다. 개인은 이달 현대차 주식을 2조5466억원어치를 담았지만 평균 매수가는 55만원대로 현 주가를 5% 가량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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