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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개월간 세관 적발 마약, 1조원 넘었다

등록 2025.09.05 16:36:48수정 2025.09.05 17: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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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금액 환산시 12배 넘게 폭증

코카인이 증가세 주도…전체 97% 차지

이인선 의원 "특단 대책 조속히 마련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7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인선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8.0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7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인선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8.04.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올해 전국 세관에서 적발된 마약이 지난해 1년간 적발된 마약 대비 3배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전국 세관에서 적발한 마약은 2736㎏에 이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1조 원이 넘는다.

이는 2024년 1년 동안 적발된 마약 787㎏, 866억원과 비교할 이미 지난해 물량의 3배, 금액으로 12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세관별로는 서울본부세관이 지난해 총 37㎏, 18억 원 규모에서 올 1~7월 1695㎏, 8453억 원으로 치솟았다. 금액기준으로 올 7개월치가 이미 지난해 1년치의 40배를 넘어섰다.

또 부산본부세관 역시 같은 기간 64㎏, 141억 원에서 650㎏, 2145억 원으로 급증했다.

마약종류로는 코카인이 전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적발된 코카인은 2302㎏으로 전체 물량의 84%를 차지했으며 금액으로는 1조 604억 원으로 전체의 97%에 달했다.

이는 중남미 코카인 생산 증가와 부산신항 물동량, 미·유럽 국경 단속 강화로 국제 마약조직이 동아시아를 새 판로로 삼으며 선박을 통한 대규모 밀반입이 시도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인선 의원은 "올해 1조 원이 넘는 마약이 적발됐다는 것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 ‘마약 공화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심각한 경고 신호"라며 "정부와 관세청은 해외 밀반입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국내 유통망을 뿌리째 끊어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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