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바닥 치닫는 강릉 저수율…소방차 20대 추가 동원
저수율 전날 오후 6시 기준 12.6%
대규모 시설에 제한 급수 실시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6일 강원 강릉시 안인항 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군수지원함 대청함 승조원을 비롯한 해군 장병들이 이동식 저수조에 청수를 공급하고 있다. 해군은 강릉지역 가뭄 해소를 위해 군수지원함 대청함(AOE-Ⅰ, 4200톤급)을 투입해 긴급 급수지원에 나섰다. 이날 대청함은 소방차 약 70여 대 분량, 약 450,000리터의 청수를 지원했다. (사진=해군 제공) 2025.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6/NISI20250906_0020963386_web.jpg?rnd=2025090615232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6일 강원 강릉시 안인항 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서 군수지원함 대청함 승조원을 비롯한 해군 장병들이 이동식 저수조에 청수를 공급하고 있다. 해군은 강릉지역 가뭄 해소를 위해 군수지원함 대청함(AOE-Ⅰ, 4200톤급)을 투입해 긴급 급수지원에 나섰다. 이날 대청함은 소방차 약 70여 대 분량, 약 450,000리터의 청수를 지원했다. (사진=해군 제공) 2025.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2.6%로, 전일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강릉지역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 대비 336.9㎜로, 평년 대비 36.3%에 불과해 심한 가뭄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뭄 대응을 위해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저수조 100t 이상의 대규모 시설에 대해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공공기관 1개소, 공동주택 113개소, 숙박시설 10개소 등으로, 이들 기관의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은 2만3900t에 달한다.
공공 체육시설 30여곳, 공중화장실 47곳, 수영장 3곳, 청소년 카페 2곳도 폐쇄했다.
대체용수 공급은 2만2100t으로 늘렸다. 강릉 시내 지하 유출수와 남대천 하천수, 연곡정수장 배수지 관로 공급을 통해 수원 8500t을 확보하고 운반 급수를 통해 홍제정수장과 오봉저수지에 1만3600t을 지원했다.
운반 급수에 투입된 차량은 소방·군·지방자치단체·민간 살수차 등 529대로, 헬기 5대와 함정 1척도 동원됐다.
현재 보유한 병물은 368만병으로, 지금까지 500만병이 입고돼 이 중 132만병이 배부됐다.
소방청은 전날 국가소방동원령 2차 발령으로 이날 소방차 20대를 추가로 투입해 강릉 지역 물 공급에 나선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실습선을 이용해 소방차 300대분에 달하는 운반 급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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