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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역사·문화 어우러진 '소래포구축제' 26일 개막

등록 2025.09.08 14: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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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제24회 소래포구축제가 열린 2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서 시민들의 축제를 즐기고 있다.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2024.09.27.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제24회 소래포구축제가 열린 2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서 시민들의 축제를 즐기고 있다.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2024.09.27.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수도권 최대 전통어항인 인천 소래포구에서 바다와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축제가 열린다.

인천 남동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원에서 '제25회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소래포구의 역사와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대한민국 대표 해양생태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축제 첫날에는 '소래포구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남동구립 풍물단·여성합창단 공연, 박서진·전영랑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소래바다 오프닝 드론쇼'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둘째 날에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노래자랑'과 수산물 경매, 어린이 인형극이 열리며, 청소년층을 겨냥한 K-팝 댄스와 DJ 힙합 콘서트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남동 예술인 콘서트, 발레 공연, 어반자카파·가야금 연주단의 무대와 함께 '소래바다 클로징 드론쇼'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어린이 체험존이 확대돼 보트 낚시, 소금·갯벌 놀이터, 바다 에어바운스 등이 운영된다. 또 한복 착용, K-팝 댄스 배우기, K-뷰티 메이크업 시연 등 ‘K-컬처 체험 부스’와 친환경·예술 체험 부스, 소래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관광과 환경보호를 접목한 '소래 플로깅 스탬프 투어'가 새롭게 진행되며, 전통을 잇는 '서해안 풍어제', 소래포구 역사 전시 등도 눈길을 끈다.

축제장 입구에는 '소래바다 빛의 거리'가 조성돼 범선·등대 조형물과 소래 캐릭터 아트벌룬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야간 조명과 어우러져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SNS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의 수산물·특산품 판매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장 내에는 샤워실, 탈의실, 응급의료실, 휠체어 대여소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며, 교통 통제와 안전 요원이 배치돼 방문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로 바다의 낭만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며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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