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어르신 4148명 일자리 제공…내년 3월 돌봄통합
![[여주=뉴시스] 경기 여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8/NISI20250908_0001937756_web.jpg?rnd=2025090814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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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내년부터 2030년까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어르신 친화 도시' 국제 네트워크 제2기 가입 인증을 받은 경기 여주시가 올해 모두 1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148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어르신 친화 도시'는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활동적인 노후를 지원하는 환경과 제도를 갖춘 도시를 말한다. 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로 올해까지 교통, 안전, 주거, 문화, 교육, 건강, 고용 등 5대 영역에 걸쳐 9대 목표를 수립하고 78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역점을 둔 정책은 어르신들의 활동적인 삶을 위한 일자리 사업이다. 단순 노무 중심의 일자리 비율이 줄어들고 어르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일자리는 크게 늘렸다. 2022년 51개였던 사업단은 올해 73개로 늘어났다. 일자리 유형도 다양해졌다. 시는 이를 위해 175억원을 투입하고 노인일자리 예산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2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에도 선정돼 어르신 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는 경로당 식사 지원 사업인 '밥퍼스' 사업도 7월 현재 103개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각 경로당에 에어컨 구입비와 수리비,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한편 겨울철 추위를 대비해 난방비 부족 경로당에 대한 수요를 파악,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은 지역 사회의 중심 구성원이자 당당한 소비 주체"라며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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