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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이앤에스, 항우연과 로켓 엔진 연소시험설비 기술 이전 계약

등록 2025.09.09 08: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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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산인더스트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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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수산인더스트리는 자회사 수산이앤에스가 우주 발사체 시험설비 설계·개발을 통해 우주항공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수산이앤에스는 전날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발사체용 로켓 엔진 연소시험설비 개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항우연 엔진시험평가팀 내 기술이전료 기준 역대 최대 금액이며, 시험설비 설계·개발 분야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사례라 그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수산이앤에스가 이전 받은 기술은 우주발사체용 로켓 엔진 연소시험설비 개발에 관한 핵심 원천 기술로 방대한 기술자료와 노하우가 포함돼 있다. 이 기술은 향후 우주발사체 시험 인프라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기반 확장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이앤에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기술 확보 의미를 넘어서 원자력 및 방위산업에서 축적한 전문 기술을 우주개발 분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정밀 시험 인프라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 출연 연구기관 및 민간 우주기업과도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국가 우주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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