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루니 지휘한 벵거 "이런 라인업과 규모는 처음"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
지난해 복수에 나선 스피어, 역전패로 승리 놓쳐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2025 아이콘 매치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쉴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 FC 스피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참석해 있다. 2025.09.1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4/NISI20250914_0020974909_web.jpg?rnd=20250914214121)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2025 아이콘 매치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쉴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 FC 스피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참석해 있다. 2025.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아이콘 매치 FC 스피어(공격수 팀)를 이끈 아르센 벵거 감독이 세계적인 선수들을 한번에 지휘할 수 있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
스피어는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와의 2025 넥슨 아이콘매치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한때 축구계를 주름잡았던 슈퍼스타들이 친선 경기를 벌이는 아이콘매치는 지난해 첫선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경기를 맞았다.
이번 대결의 콘셉트는 스피어의 복수였다.
스피어는 지난해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자신했지만, 1-4로 완패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선 후반 27분에 나온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리드했으나, 후반 38분 마이콘, 후반 43분 박주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스피어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끈 실드를 또 이기지 못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흥미로운 경기였다. 수비수들로 구성된 팀이 보다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며 "우리가 경기 내내 지배했지만, 마지막 10분에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면서 패배한 게 아쉽다. 우리도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승리에 축하를 전한다.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이기고 싶다"고 전했다.
벵거 감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을 이끈 명장이다. 이에 이날 현장에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많이 보였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2025 아이콘 매치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쉴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 FC 스피어 아르센 벵거(오른쪽) 감독과 쉴드 유나이티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입장하고 있다. 2025.09.1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4/NISI20250914_0020974739_web.jpg?rnd=2025091419531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2025 아이콘 매치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쉴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의 경기, FC 스피어 아르센 벵거(오른쪽) 감독과 쉴드 유나이티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입장하고 있다. 2025.09.14. [email protected]
벵거 감독은 "(오늘 경기에) 참석해 주신 아스널 팬들에게 감사하다. 난 아스널을 이끌며 전 세계적인 지지를 받았고 내가 생각했던 창의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며 "오늘 만난 한국의 아스널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나우지뉴,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 팀에서 뛰는 진풍경이 펼쳐진 만큼, 벵거 감독도 탐이 나는 선수가 많았다고 한다.
그는 "나도 경기 중에 그런 생각을 했다. 경기를 바라보면서 이 선수들을 다 지도하면 좋았을 것 같다"며 "세계적인 선수들을 지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특별한 이벤트를 만든 주최 측에 감사하다. 이정도로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 경기에 투입된 게 내 역사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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