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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근로자 AI 역량 강화"…훈련비 90%까지 환급

등록 2025.09.16 12:00:00수정 2025.09.16 13: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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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사업 신설

[서울=뉴시스]한국산업인력공단 전경. 2020.11.19.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산업인력공단 전경. 2020.11.19.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훈련비 부담을 대폭 낮추고 최신 훈련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통상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직업훈련 인프라가 부족해 주로 정부지원사업의 도움을 받는데, 낮은 정부 지원액과 최신 콘텐츠 부족, 행정업무 부담 등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산업인력공단은 2025년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 사업을 신설해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훈련비 부담을 대폭 낮추고 최신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다.

훈련생이 납부한 훈련비 90%를 실비 지원하고, 고품질 훈련과정을 새롭게 지원한다. 또 연중 상시 훈련과정을 모집·심사해 최신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KT 등 국내 대기업과 협업 설계한 과정뿐 아니라 인텔,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의 인증을 받은 과정이 포함된다.

현재 약 1764개 훈련과정(훈련기관 35개소)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과정이 추가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근로자는 고용보험 홈페이지 혹은 고용·산재보험 홈페이지에서 소속 회사가 우선지원대상기업인지 확인한 뒤 원하는 훈련과정을 검색해 해당 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훈련을 수료했다면 영수증, 수료증, 사업주확인서 등 간단한 서류만으로 훈련비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근로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훈련 기반시설 격차 해소를 통해 '전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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