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 '한전 고압송전선로 백지화 촉구' 궐기대회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신해남∼신장성 345kV 고압송전선로 구축사업' 경과지에 포함된 전남 영암군(영암읍·금정면·덕진면·신북면) 주민들이 17일 오전 나주 한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압송전선로 구축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 서남해안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2025.09.17. lcw@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7/NISI20250917_0020979217_web.jpg?rnd=20250917110214)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신해남∼신장성 345kV 고압송전선로 구축사업' 경과지에 포함된 전남 영암군(영암읍·금정면·덕진면·신북면) 주민들이 17일 오전 나주 한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압송전선로 구축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 서남해안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2025.09.17. [email protected]
[영암=뉴시스]김혜인 기자 = 전남 영암군민이 17일 한국전력공사(한전)을 찾아 고압송전선로와 철탑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고압 송전선로와 철탑 건설 반대 영암군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오전 전남 나주 한전 본사 앞에서 고압 송전선로와 철탑 건설 철회 궐기대회를 열고 "기업의 이윤을 위해 농어촌 주민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주민은 한전이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건설을 밀실행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고압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주민 건강과 농축산물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영암군민 250여명이 참석,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 한전 본사까지 1시간 30분에 걸쳐 차량 행진을 벌였다. 화물차 200여대와 트렉터 등 농기계도 동원했다.
신해남과 신장성 변전소를 잇는 345㎸ 송전선로 건설은 전남 서남해안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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