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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투자유치과' 신설…스마트도시→AI스마트도시과

등록 2025.09.18 08: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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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개편…테크노밸리·3기신도시 동력 확보

통합돌봄·의료지원팀 신설 등 안전·돌봄·민생

[광명=뉴시스] 경기 광명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경기 광명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등에 발맞춰 투지유치과를 신설한다.

시는 통합돌봄·돌봄의료 전담팀을 새로 만드는 등 성장동력 확보와 안전·돌봄·민생경제 중심 시정 운영을 위해 조직을 바꾼다.

18일 시에 따르면 투자유치과 신설 등을 포함한 광명시 조직개편안이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편안은 ▲투자유치과 신설 ▲AI(인공지능)스마트도시과 개편 ▲일자리경제과 신설 ▲안전건설교통국 직제 조정 ▲통합돌봄팀 및 돌봄의료지원팀 신설 등을 담고 있다.

투자유치과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주요 개발 거점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민간 기업 유치와 투자 기반 확보를 전담한다. 맞춤형 기업 유치, 입주 기업 지원,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게 역할이다.

미래 성장을 견인할 AI 관련 부서의 역할도 강화했다. 기존 스마트도시과를 AI스마트도시과로 개편해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과 데이터 행정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업무를 통합한 일자리경제과도 신설된다. 일자리와 민생경제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경제정책을 실행하자는 데 방점을 찍었다.

안전건설교통국의 직제순위를 기획조정실 다음인 두번째로 상향했다. 생활안전망 강화에 대한 시민요구와, 시의 박승원 시장의 의지를 반했다.

통합돌봄팀과 돌봄의료지원팀을 신설해 광명형 돌봄 통합체계를 구축한다.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돌봄도시 광명'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운영팀 신설, 복지조사팀 업무 이관 등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 함께 이뤄진다.

시는 관련 조례 시행규칙과 규정 등 자치법규 개정 절차를 거쳐 내달 중 조직개편 사항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광명시 조직은 기존 1실 6국 253개 팀에서 1실 6국 256팀 체제로 확대된다. 정원은 1276명으로 개편 전과 동일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행정 구조 조정이 아니라 광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투자와 혁신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과 돌봄, 민생경제 강화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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